“진리”
이 개념에 대해 아니 단어의 정의에 대해 도전해야하는 시기라고 말했던 것 같다.
“진리”는 지금의 사전적 의미들이 정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었다.
그것은 19C이후 계몽적인 자연주의적인 관점에서 규정된 것이라고 말이다.
“진리”는 인간이 완벽하게 의심 없이 이해되는 어떠한 명제로
풀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그것이 무슨 진리인가?
신비가 빠져 있는 것이 진리인가? 인간의 이성으로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진리인가?
그리스 시대부터 인간은 이를 위해 달려왔지만 실패한 것이 지금 인간 철학의 결과임을 우리는 볼 수 있다.
그리고 지금은 그 후유증에 몸부림치는 시대이다.
"진리"는 무엇을 말하는 걸까?
아니 무엇에 대해 우리는 "진리"라는 단어를 부여할 수 있을까?
요즘 신학자들과 목사님들은 너무나 많은 영역에 진리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그러한 개념을 가지고있는 것 같다.(해석된 자신의 의견과 생각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앙의 삶과 원리들 그것이 모두 진리라는 단어를 부여할 만한 것인가?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진리.... 그것이 성경의 모든 텍스트가 진실이라는 것을 넘어서
전부 "진리"일까? 아니, "진리"라는 정의를 부여해도 되는 것인가?
많은 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논점인 것 같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너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개인적 의견으로 “진리”는 심플하다. 그리고 진리는 제한적인 개념이다?
(이 단어 말고 더 정확한 의미를 대체할 만한 단어가 있었으면 좋겠다.)
즉 진리는 몇 가지가 안 된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이 세상의 실재를 온전히 이야기하고 개념을 정의해 주는 것은 그리 많은 것이 필요 없고
적은 내용이라는 것이다. 어쩌면 한 가지 일수도 있다. 왜냐? 그것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그 진리의 개념 안에서 파생되어져 나오는 가지일 뿐이고 그건 진리가 아니다.
우리가 이해하고 알아가는 대부분의 것들은 우리의 문화적 관점과 여러 역사의 유산들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그것은 같은 과거의 일이라 할지라도 매번 매 세대마다 다르게 해석되어지고
발전되어져 오는 것이다. 그러한 것들은 진리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진리란 변할 수도 없고 변해서도 안 되는 모든 실재의 원리이며 정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진리를 알 수 있는가? 알아야 하는가?
역시 지금 시대에서 ‘안다’라는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고
어떤 개념으로 받아들이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참 힘든 시대다 ^^)
우리가 무엇인가를 알아가고, 안다고하는 것(Know)이 흔히 말하는 개념을 보편적이라고 생각할 때
‘안다’라는 단어는 "진리"와는 함께 쓰일 수 없는 단어이고 표현이다.
우리가 이해하고 알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벌써 진리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이 세상에 모든 원리와 실재를 꽤 뚫어 보고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인간이 있단 말인가?
그러한 역사가 과거에 있었는가? 미래에 있을 수 있는가?
본인은 절대 “No, ,Never" 라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리는 어누 누구도 정의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이며
알 수도 없고, 안다고도 이야기 할 수 없다. 다만 우리는 진리를 말할 수는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진리는 “믿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계시되어진 ‘진리’가 있고 그것을 믿음으로 소유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전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자, 이제 마무리를 지어보자.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이렇게 생각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진리는 주어진 것이고 그것은 굉장히 심플하며 몇가지 정도의 핵심 내용이다.
그리고 그 내용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계시 되어진 것이다.
성경의 모든 내용은 그 자체가 진실 되지만 바로 그 “진리”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집중케 하고 드러내고 있는
네러티브 구조를 띄고 있으며 하나의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다.
명확히 드러나고 있는 “진리”를 제외하고 우리는 “진리”라는 단어를 나머지 것에 붙여서는 안 될 것이다.
나머지는 그 “진리”에 근거해서 이해하고 생각된 해석이거나 당시의 문화적 관점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물일 뿐이다.
그래서 복음은 날마다 새롭고 그 세대에 날카롭게 적용되어지는 것이다.
그 결과물까지 진리라고 규정한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들이 벌어진다.
우리는 모든 문제에 대한 행동의 결정에 옳고 그름이라는 잣대를 가지게 될 것이며,
인간의 생각과 방향이 진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과거의 문화적 결정들이 현 시대에도 적용되는 것이라 주장 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진리라 불리기 때문이다. 그것은 가식과 외식으로 가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그로인해 상대주의와 개인(주관)주의가 판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진리”와 “진실”을 구분해야 하며
“진리”는 “아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진리”는 심플하고 핵심적인 명확한 몇 가지뿐이다.(요표현 말고 무엇인가 있을텐데...ㅠㅠ)
우리는 “진리”를 왜곡 시키거나 타협하거나 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계시된 그대로 전해져왔고 그렇게 전해야 하며 전해져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신앙의 원리들 여러 복음의 내용들은
항상 성령의 인도하심과 역사에 따라 새롭게 변하고 발전되어 감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한 균형이 이루어 질 때 우리는 참된 진리 안에 참된 복음을 접하고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가장 큰 문제는 “진리”에 대해 싸우지 않고 진리가 아닌 인간의 해석이 첨가된
파생된 가지들을 진리라 하기에 벌어지는 문제들이다.
그래서 외면 받고 공격당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과 멀어지는 근본주의자들이 되어가는 것이다.
"진리"의 문제, 가장 근본적인 실재에 대한 문제는 종교의 관점이 아니다.
말 그대로 실재와 그 원리에 대한 “진리”와 “정의”에 관한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