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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로운 시작

2013. 1. 2. 23:25 from My Thinking



2012년의 마지막 하루를 보내고나면

2013년의 새로운 하루가 시작이된다


마지막은 끝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과정이다.


우리에겐 여전히 주어지는 시간의 개념이 있다.

시간은 끊임없이 흘러가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끝과 시작이라는 개념은 정확히 말하면 

시간이라는 개념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헬라인들은 이러한 시간을 '크로노스'라고 불렀다.

그리스신화에서 자신의 자식들을 잡아먹는 티탄족의 괴물의 이름처럼

'크로노스'의 시간은 계속 시간을 잡아먹으며 흘러가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그래서 희랍인들은 숙명과도 같이 거부할 수없는 반복되는 물질의 무형적 흐름의 생성과 소멸을 기원으로 하는 '질료' 동인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또 다른 의미를 가진 시간의 단어가 있다.

바로 '카이로스'이다.

단순히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시간이 아닌

그 시간들속에서 의미를 가지고 주어지고 살아가는 개념이다. 


신약 성경에서는

바로 주님께서 계획하시고 주관하시는 시간, 

'크로노스'적인 시간의 삶에서 구원받아 의미있는 삶을 시작하게 되는 때를 말하고 있다.

그래서 주님만이 알파요 오메가 즉 시작과 끝이신 것이다.


2013년이 시작되었다.

단지 새로운 한해의 달력으로 출발하는 의미가 아닌

여전히 주님의 계획과 그분의 주권아래 

부르신 곳에서 믿음으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길 바란다.


달력은 2013년이지만

여전히 우리의 삶은 '크로노스'의 시간을 살수 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새 계명과 새 언약이 주어지고 그것이 나에게 은혜의 선물로 주어졌을때

우리는 '크로노스'의 시간에서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옮겨진 것이다.

단순한 change가 아닌 transform이 되어진 것이다. 

본질부터 완전히 변화가 되어 새로워진 헬라어로 '카이노스'가 된 것이다.


주어진 이 길에 있음을 잊지말고 속지말고 

그분의 때에 그분의 생각과 방법으로 살아가는 한 해가 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Posted by markers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