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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만남

2010. 6. 2. 10:03 from My Thinking



오래전에 싸이에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만남에 대해 글을 쓴적이 있다.
여기 블로그에도 어딘가에 그 흔적이 남아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 글은 후에 함부영 1집에 '기억이 추억되어'라는 노래의 가사가 되었다.

요즘 주님께서는 내게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하셨다.
그냥 만남이 아닌 깊은 만남과 동역과 연합함으로 함께 주의 길을 갈수 있는....

여지껏 그런 만남은 마커스만 가능하다는 한정 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분은 그렇지 않으셨나 보다.

아주 오래전에 지하 조그만 교회에서 내게 말씀하시며 물어보셨던 그때가
다시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며 내 맘과 머리에 가득차 온다.


"준영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 네~"

"내 양을 먹이라"
.
???
.
"준영아 네가 나를 사랑 하느냐?"
.
.
".....네, 주님"

"내 양을 치라"
.
.

그때는 이 말씀이, 이 명령이, 이 부탁이, 마커스를 향한 것인줄만 알았다.
그런데 이 명령은 더욱 확장된 의미의 말씀이셨다.

그런 와중에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나에게 있어서는 당연 그냥 지나칠 만남이 아니었기에....

그리고 어제 그중 몇몇과 만남을 또 가졌다.
하나님의 마음이 내 안에 담기길 시작함을 느꼈다.
그 안에 담긴 그 분의 생각을 읽어내길 원한다.

참 좋은 사람들... 말로 전해들으며 가졌던 좋은 생각들이
틀린 것이 아님을 발견할때 참 뿌듯하며 행복함을 느낀다.
어제 나는 간만에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무엇을 해서가 아닌 그냥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어서가 아닌
내 주님이 무언가를 해가시는 그 삶의 과정중에 함께 있음을
그리고 그것을 느끼며 기대하는 그 순간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

아! 지금 이 순간이, 이 만남이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이
분명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시고 행하시는 놀라운 계획 가운데에 있으며
그리고 그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알아가는 순간 만큼 행복한 것이 있을까?

그리고 그것을 그 길을 혼자가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주의 사람들과 같이 말이다.....

주님 기대합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계속 제게 보내주실
새로운 만남들을....

이 모든것이 전에 부터 품게 하셨던 새로 제게 주실
그리고 행하실 일들과 관련되고 그것을 만들어가시는 계획의 일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저 믿음으로, 순종의 예배로, 삶으로 따르겠습니다.


Posted by markers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