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가사 묵상의 노래는 '동행'이다.

함부영 1집에 정규 마지막곡으로 실린 노래이다.


가사가 참 많은 노래인데

여러 어려움과 혼란을 겪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었다.


사역자로 살아가면서 해야되는 것이(그리스도인이라면 모두)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것이 아닌가?

살아오면서 당연히 나도 겪었던 시간들을 통해

알게되고 깨닫게 되고 확인받은 것들을

쉽고 간결하게 써내려간 가사이다.


우리의 삶은 참 여러 일들의 연속이다.

행복하고 기쁜 나날들도 있지만 때로는 기나긴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것 같을 때도 있다.

왜? 이런일을 겪어야 하는지 억울하고 답답할 때가 많이 있다.

그럴때 바로 우리의 믿음이 드러나게 되는데

이것이 참 힘든 싸움이다.


아는 것 그리고 살아 내는 것

이 두가지의 간극이 참 크게 느껴지는 때이기도 하다.

아는 것과 그렇게 사는 것이 너무 다른 모습에

우리는 더욱 자신이 초라해보이고 힘들때가 너무 많다.

내 자신만 보면 너무 보잘 것 없어보이고

주위와는 다르게 나 자신은 언제나 섬과 같이 고독뿐일 때

그저 버틴다는 것 그리고 여전히 신뢰로 주님께 나아가는 것 조차 버거울 때

그리고 나는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그러한 사람들이 주변에 보일 때

이 노래가 당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길 바라며 쓴 가사이다.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그리고 다윗

이들은 주님과 함께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간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고 그렇게 살아가려 최선을 다한 사람들

이것만 본다면 그렇지 못한 자신을 보며 또 좌절이나 초라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것이 있다.

이들이 순종함으로 믿음을 지켜왔지만 하나님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말이다.

하나님의 열심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낼수가 없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언제나 말이다.

그 자녀에게 항상 지켜보시고 도움이 되신다.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아도

나의 감정과 지식과 환경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는 자녀삼은 우리들을 고아와 같이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이것을 믿어야 한다. 상황만을 바라보면 안될 것이다.


신실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버티고 기다리면

보실 수 있고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눈과 나의 감각을 통해서만이 아닌 나의 영으로 말입니다.

우리의 영이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분명히 증거 할 것입니다.

주의 나라와 영광을 위한 믿음의 싸움에 이유를 그리고 눈물로 함께 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하나님의 자녀들인 여러분의 지체들이 함께 함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돌아보게하고 격려하며 구원의 완성을 위해 지어진 한몸된 지체이니까요

누군가가 당신에게 손을 내밀 것입니다.

또, 당신은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살아가야할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베푸신 사랑대로 말입니다.

내가 살아가고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가는 길임을 잊지 마십시오.



'부르신 곳에서'를 함께 작업한 은정이가 이번에도 긴 가사에 맞춰 곡을 멋지게 써주었다.

사역자로서 여러분들에게 힘이되어주고 함께 걸어가겠다는 고백과 마커스 가족들 스스로에게도

연합함으로 함께 이 길을 가자는 마음으로 마커스 식구들이 함께 부른 노래이다.





동행(함부영 1집 '나의 노래' 수록 곡)

작사 : 김준영 / 작곡 :송은정 / 노래 : 함부영 외 마커스 싱어들


길고 어둔 터널을 홀로 지나는 삶 속에 

끝을 알 수 없어 외롭고 원망이 일어날 때

내가 아는 모든 것 희미해지고 어두워 

살아 만져지는 것 조차 느껴지지 않네


내가 아는 모든 것 옳은 확신이 없어도 

그대 가는 그길 바른길이란 확신 없어도

보지 않아 명확찮고 만지지 않아도

그대 가는 그 길 두려워 포기하지 마요


힘을내요 당신에게 힘이 될께요

혼자 있는 듯해도 그게 아냐 그대곁에 항상 내가 있어

용기내어 걸어가요 우리함께


아는 것과 그렇게 산다는 게 달라 힘이 들어도 통과할 길이라면 가야해요

그 길이 길고 어두워도 함께 가는 날 봐요


힘을내요 당신에게 힘이 될께요

혼자 있는 듯해도 그게 아냐 그대곁에 항상 내가 있어

용기내어 걸어가요 우리함께


멈춰선 그곳에서 주위를 만져보면 

멈춰선 그곳애서 누구를 불러보면

그대와 함께하는 손 만질 수 있고

당신을 향한 음성 들을 수 있을거야


힘을내요 당신에게 힘이 될께요

혼자 있는 듯해도 그게 아냐 그대곁에 항상 내가 있어

용기내어 걸어가요 우리함께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창 5:24)

(And Enoch walked with God.... / KJV)


...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and, lo, I am with you alway, even unto the end of the world. Amen / KJV)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2)

(For the perfecting of the saints, for the work of the ministry, for the edifying of the body of Christ / KJV)


...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 4:15~16)

(...which is the head, even Christ: From whom the whole body fitly joined together and compacted by that which every joint supplieth,

 according to the effectual working in the measure of every part, maketh increase of the body unto the edifying of itself in love / KJV)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함이니이다. 곧 내가 그들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나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엿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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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사람 좀 괴짜 사역자다.
스스로 "사또...(사역계의 또라이 ㅋ)"라 부를 정도로 보통의 사역자와는 다른 모습과 성향이 있다. 

그래서 오해도 받고 그만큼 실력이 부족한것도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16년의 사역동안 아무기반도 없는 황무지에서 밑바닥서부터 아무지원이나 환경없이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무난하지 않은 일들을 보여주시고 하라고 시키시는 경우가 많았다. ㅠㅠ

남들처럼 보통의 사역 형태들이 아니라 새로운 모양이나 내용을 원하실때가 많았다.
그로인해 주위의 여러 우려와 남들의 편견도 많이 받아왔지만 

주님이 분명히 내게 맡기신 일임을 아는데 안 할 수 있는가?

그것이 내가 할일이요 사명인데.....

주께서 맡기신 일을 감당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분명한 길이고 승리가 보장된 길이기때문이다.

때때로 세상을 살다보면 성경을 통해 주님이 하신 말씀을 지켜나가기가 힘들때가 있다. 
세상은 그것이 틀리다 말하고 주위에선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도 한다. 

그래서 외롭다. 그래서 어렵다. 그래서 흔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진리임을 알고 믿고 있는데 어찌 용기를 가지고 돌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럴때면 난 더욱 주님이 주신 사명과 부르심을 붙들고 저 목적지를 향해 달려간다.
푯대만을  그 목적지만을 주님만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것이다.
나의 유일한 기쁨이고 삶의 이유되신 그분을 바라보며 말이다.

마커스의 초창기 시절 오랜 동역자이자 동생인 함부영의 1집 작업 중 

이 마음을 담아 그녀의 출발을 중보하며 이 가사를 썼다.
그리고 선호도 그 마음을 알았는지 앨범의 첫곡으로 선정했다.
먼저 곡이 나왔고 빠르고 귀에 감기는 멜로디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바로 음악을 들으며 가사의 후렴이 떠올라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써내려 간 가사이다. 




달려 가리 (함부영 1집 '나의 노래' 수록 곡)

작사 : 김준영 / 작곡 : 임선호 / 노래 : 함부영


주위를 바라보면

모두 다 말하지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면

다 그렇게 살아야 만 한다며

내게 타협하라 하지


세상이 말을하는

성공과 실패가

내 삶이 막연하다 말해도

주 뜻대로 순종하며 사는것

내가 바라는 나의 꿈


하루에도 몇 번씩 

혼란스럽고 넘어져도

내가 믿는 정답이 아닌 것을 따르며

주 위해 산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달려가리 주 위해 살아가리

더욱 어려운 환경과 장애물이 다가와도   

달려가리 분명히 내가 가야 할 그 길과 

가슴이 말하는 그 꿈을 향하여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안주하지도 않을 것이다. 

도전하고 항상 새로운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창조적으로 살아갈 것이다. 주위해 달려갈것이다.

나의 생명은 주님 것이니 심장이 뛰는 한 하나님의 높은 부르심을 향해 멈추지 않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 갈것이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But none of these things move me, neither count I my life dear unto myself, so that I might finish my course with joy, and the ministry, which

 I have received of the Lord Jesus, to testify the gospel of the grace of God / KJV)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4)

(I press toward the mark for the prize of the high calling of God in Christ Jesus / K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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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노래잘 한다고 이 바닥(?)에서 사역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던 인물이었다. 
그저 얼굴만 알고 있던 그녀를 2002년 프로듀싱한 앨범에서 함께 하면서 제대로 알게되었고 그 첫 만남을 기억한다. 
조그마한 동안의 그녀가 환하게 웃으며 인사할때 노래로 듣던 어둡고 강한 목소리와는 다르게 밝고 순수함을 느낄수 있었다.
 
그 앨범 작업 이후로 난 마커스의 사명을 받게 되었고 그녀도 마커스에 부르심을 받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부터 8년의 시간을 그녀는 마커스와 함께 해왔다.
그녀를 가까이 지켜보면서 느낀점은 깊으면서 호소력있는 부드러운 그녀의 목소리같이
조용하고 부드럽지만 흔들림 없이 강직하고 순종적인 사람이라는 것이다.
무엇을 시키던 '예'로 대답하며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주어진 길을 걸어온 사람  

이제 그녀가 두 번째 앨범을 통해 그녀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감미롭지만 호소력있고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녀의 목소리로
1집과는 다르게 뉴욕의 뮤지션들과 함께한 Jazz sound 음악으로 그녀의 이야기를 풀어갔다.(재즈 음반은 아니다.)
이 새로운 시도가 그녀와 어울리는 색깔과 옷으로 입혀졌다고 제작자이자 참여자로서 생각한다.

조만간 선보이게 될 그녀의 두 번째 앨범은 그녀의 삶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는 노래들을  
더욱 성숙해지고 풍성해진 감정의 느낌과 다양한 음악샐깔을 그녀만의 감성으로 잘 표현하였다.
CCM 음반시장에 새로운 활력과 도약이 되는 앨범이 되기를 개인적으로 소망해보며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노래를 통해 함부영이라는 사람이 아닌 그녀의삶을 이끌어가시고
그녀가 일관되게 고백하는 주인이시고 사랑이신 주님을 동일하게 느끼고 만나기를 원한다.

그중 2곡을 샘플로 이곳에 방문하는 분들께 선물로 들려드리려 한다.
누구보다 변함없이 자기 자리에서 든든하게 옆에서 8년을 나와 함께해준 사랑하는 동생 함부영
그녀가  자신의 삶을 통해 알아온 마음의 이야기를 그녀의 감미롭고 깊이있는 목소리로 노래할 때
성령님이 부어주시는 감성으로 아름답고 충만한 시간 누리시기를....



함부영 그녀의 2번째 노래 이야기  in my story


Song list : 1. Refresh your mind   2. 주님 만을





Photo by markerskim
Leica M6(summilux 50mm) and Retr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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