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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 하우스

2009. 9. 8. 13:51 from My View

지구촌 교회 예배인도자로 있는
종호의 섬김으로 지구촌교회 수양관인
필그림 하우스를 3일간 다녀왔다.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과 수도원 색깔의
분위기가 흐르는 곳이었다.

조용히 묵상하고 휴식을 취하고
하나님과의 시간을 여유로이 가지고
주신마음으로 여러 생각들과
결정할 내용들을 정리하고 충전 가득되어
돌아온 시간이었다.
(좀더 활동적인것을 원하거나  여럿이 함께라면 사랑의 교회 수양관을
비용이 조금 비싸지만  혼자 조용한 시간을 갖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먼저 체크인 시간이 남아 대형 야외 테라스랑 연결된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가졌다. 





야외 테라스에서 내다본 풍경
자연스레 구획되어진 논의 푸르름과 고즈넉함에
눈과 마음이 잔잔한 호수인양 평온해졌다.



이 곳 필그림 하우스는
조용히 묵상으로 주님을 느끼며 충전하는 곳이다.



갤러리도 있어서 미술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심플하게 디자인된 문패




필그림 하우스는 두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래의 사진이 그 두개의 건물을 이어주는 통로이다.
자세히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신 길을
상징화한 곳이다. 통로 옆마다 스테인드글라스로
예수님의 상황을 형상화 시켜놓았다. 



통로를 바깥에서 본 풍경


입구쪽에 있는 또 다른 휴식공간이다.
넓은 공간으로 책도 읽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시야가 확 틔여있어서 아주 좋다.




다시 위의 숙소동으로 올라가 보면
작은 정원과 조용히 묵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또 하나의 공간이 있다.
(내가 좋아한 공간으로  자주 내려와 책도 읽고 기도도하며 생각에 잠기곤 했다.)







예수원 처럼 하루 세번 이곳의 종이 울리면
조용한 대화도 멈추고 묵상의 시간을 갖어야 한다.





마지막 나오는 날 숙소에서 바깥 풍경을 찍어 보았다.
날이 궂어 비가 부슬부슬 내리며 산에는
안개가 잔뜩 끼어있었다.







안개로 인해 시야가 가리워 졌어도
뒤의 산은 여전히 그 위엄한 자태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안보인다고 없어진 것은 아니다.

안개가 걷히길 기다리면 산은 원래의 그 자리에서
위엄을 드러낼 것이다.

나의 믿음도 그렇다.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이끄시고
주님께서는 여전히 나와 함께 하신다.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말자
Fact 와 Truth
항상 명심하자 내가 붙잡을 것은 Truth 이지 않은가...... 
Posted by markers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