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섯번째 가사 묵상은 '이렇게 노래해'입니다.

이번 라이브 워십 5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이지요.

'주님의 사랑'과 더불어 빠른 디스코풍의 노래로 굉장히 신나는 노래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곡의 가사가 내용은 없고 형식만 있다고도 하십니다.

그저 감정만 북돋아 진정한 고백이나 찬양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시겠죠.

그 말에 어느정도 공감을 합니다.

정작 가사의 흐름이나 내용을 본다면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작사가인 제가 가사를 쓰게 된 배경과 설명을 조금 덧붙여 보려합니다.

이 노래는 멜로디가 먼저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라이브 워십 주제가 '우리의 구원자 예수그리스도'였기에 

빠른 템포의 신나는 이 노래에 어떤 가사가 어울릴지 듣던중

갑자기 마음에 떠오른 단어가 "이렇게 노래해, 이렇게 찬양해" 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라는 단어에 신선하다. 지금의 상황을 드러내주어 좋다.

혹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별 의미없이 행위와 감정만 북돋는다.

여러 의견들이 있는 걸로 압니다. 그런데

"이렇게"라는 단어가 왠지 어색하지 않고 익숙하지 않으시나요?

"이렇게"라는 단어는 바로 이곳에서부터 흘러나온 단어입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


'영과 진리로 이렇게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는 주님'

바로 이런 예배를 드리는 순간과 상황을 표현한 가사입니다.

영과 진리로...  in spirit and in truth

우리의 영이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얻지 못하면 우리는 영으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리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이신 예수그리스도가 온세상의 주권자라는 진리안에서 우리는 승리의 노래로 찬양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 두가지를 1절과 2절의 verse 파트에서 그리고

그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이 그 기쁨을 이렇게 노래하고 찬양하라는 상황의 표현을 후렴에서 드러내었습니다.


이 노래를 찬양하며 가사의 흐름을 따라 고백하고 높이며 영과 진리로 노래하고 기뻐뛰며 

주님만 높이고 외치는 진정한 아버지가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노래해(마커스 라이브 워십 5집 수록곡)

작사 : 김준영 / 작곡 : 임선호 / 노래 : 마커스 싱어들



우리함께 소리 높여서

주행하신 일들 찬양해

어둔세상 빛이 되셨고

너와나의 삶에 평화를 주셨네


 이렇게 노래해 

 이렇게 찬양해

다같이 한목소리로 

주님만 외치세


우리함께 소리 높여서

주행하신 일들 찬양해

온세상을 회복 하신주

예수이름으로 하나된 자녀들


이렇게 노래해 

이렇게 찬양해

다같이 기뻐뛰면서 

주님만 외치세 



신나는 곡을 쉽게 고백하도록 가사를 간단하게 반복해서 썼고 부르기 쉬운 단어로 배치했습니다.

다른 가사도 마찬가지지만 이번엔 특히 반복되는 멜로디로 인해 더욱 신경을 써서

음수와 음위를 통한 운율로 이를 더 살려주었습니다.






written by markerskim and photo by Lee young 

 


Posted by markerskim :



예고해 드린대로 이번에 함께 나눌 가사 묵상은 '주를 위한 이곳에' 입니다.

작년을 시작하며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사사 시대를 생각나게 하시고 묵상케 하셨습니다.

지금이 그러한 시대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지요.


주님이라 고백하며 예배를 드리지만

정작 그 마음의 중심이나 내용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거나

자신들이 주인이 된 타락한 주의 백성과 자녀들의 모습

통치자로 우리 모든것의 기반과 기준이 되는 왕이

없으므로 자시들의 옳은 소견대로 행했던 그 시대...

바로 지금의 교회가 이러한 모습과 다를 바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굳이 다른이들을 보지 않아도 

저 자신부터 이 부분에 무릎꿇어 회개하며 엎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어떤 예배의 형태나 화려함

그리고 인원수나 멋진 건물 수준높은 의식을 통한 것이 아닌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원하신 다는 

너무나 당연하고 줄곧 우리에게 명하신 그 말씀이

다시 한번 제 마음에 강하게 내리쳐 꽂혔습니다.


모든 사람이 주님을 인정하지 않아도

모든 시대와 사람들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존재하지 않는다 말해도

세상 가치관에 물들어 인본주의적인 신앙을 하는 사람들이 팽배해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주님께서는

주를 위해 무릎꿇고 영과과 진리로 예배하는 

그 한사람 단 한사람만으로도 

세상을 변화시키고 놀라운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고 머리숙여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 혼란의 사사시대 이후에 사무엘이라는 인물이 태어납니다.)

 

그리고 

그 한사람 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사람이

내가 되기를 또 우리가 되기를

이 나라 이 땅의 자녀들과 교회가 예배를 회복하고

모든 것이 주를 위한 삶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쓴 가사입니다.

 

그분을 왕으로 통치자로 인정하고 그분의 뜻을 알고 행하려는 그 한사람...

그것을 위해 기도해온 한나의 기도가 응답이 되어져 사무엘이 주어진 것은

하나님의 뜻과 한나의 필요가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주를 위한 이곳은 바로 주님이 원하시는 그곳이고 그분의 뜻을 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모든 사람이 주님을 떠나도

주를 위해 주님 앞에 홀로 무릎꿇고 울며 예배하는

그 단 한사람이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를 위한 이곳에(마커스 라이브 워십 4집 수록곡)

작사 : 김준영 / 작곡 : 임선호 / 노래 : 함부영



주를 위한 이곳에

예배하는 자들 중에

그가 찾는 이 없어 

주님께서 슬퍼하시네


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사람 그 예배자 

내가 그 사람 되길  

간절히 주께 예배 하네 


주 은혜로

이곳에 서있네

주 임재에

엎드려 절하네

그 어느것도

난 필요없네

주님만 경배해



이 노래는 가사보다 먼저 멜로디가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임선호군을 통해 만들어진 무게감 있는 이 멜로디를 반복해서 듣다가

새벽에 이번 주제에 맞는 말씀과 내용이 떠올라 빠른 시간안에 지어진 가사입니다.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편곡과 노래가 주제와 잘 어울어져 깊이있게 묵상하며 고백할 수 있는 곡입니다.


첫 파트의 가사가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 비판적인 가사로 주의를 집중케함으로 

예배자의 자세와 마음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기위해 강한 메시지로 시작했습니다.

이어지는 뒷부분의 가사로 충분히 의도와 의미가 전달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노래는 후에 같은 앨범에서 맨 뒤에 배치된  Markers prayer로 이어지는 연속성 있는 노래입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21:25)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나이다.(삼상 2:2)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여호와꼐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삼상 3:10~11)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 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3~24)

(But the hour cometh, and now is, when the true worshippers shall worship the Father in spirit and in truth:

for the Father seeketh such to worship him. God is a Spirit: and they that worship him must worship him in spirit and in truth / KJV)






written and photo by markerskim





Posted by markerskim :




나란 사람 좀 괴짜 사역자다.
스스로 "사또...(사역계의 또라이 ㅋ)"라 부를 정도로 보통의 사역자와는 다른 모습과 성향이 있다. 

그래서 오해도 받고 그만큼 실력이 부족한것도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16년의 사역동안 아무기반도 없는 황무지에서 밑바닥서부터 아무지원이나 환경없이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무난하지 않은 일들을 보여주시고 하라고 시키시는 경우가 많았다. ㅠㅠ

남들처럼 보통의 사역 형태들이 아니라 새로운 모양이나 내용을 원하실때가 많았다.
그로인해 주위의 여러 우려와 남들의 편견도 많이 받아왔지만 

주님이 분명히 내게 맡기신 일임을 아는데 안 할 수 있는가?

그것이 내가 할일이요 사명인데.....

주께서 맡기신 일을 감당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분명한 길이고 승리가 보장된 길이기때문이다.

때때로 세상을 살다보면 성경을 통해 주님이 하신 말씀을 지켜나가기가 힘들때가 있다. 
세상은 그것이 틀리다 말하고 주위에선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도 한다. 

그래서 외롭다. 그래서 어렵다. 그래서 흔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진리임을 알고 믿고 있는데 어찌 용기를 가지고 돌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럴때면 난 더욱 주님이 주신 사명과 부르심을 붙들고 저 목적지를 향해 달려간다.
푯대만을  그 목적지만을 주님만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것이다.
나의 유일한 기쁨이고 삶의 이유되신 그분을 바라보며 말이다.

마커스의 초창기 시절 오랜 동역자이자 동생인 함부영의 1집 작업 중 

이 마음을 담아 그녀의 출발을 중보하며 이 가사를 썼다.
그리고 선호도 그 마음을 알았는지 앨범의 첫곡으로 선정했다.
먼저 곡이 나왔고 빠르고 귀에 감기는 멜로디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바로 음악을 들으며 가사의 후렴이 떠올라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써내려 간 가사이다. 




달려 가리 (함부영 1집 '나의 노래' 수록 곡)

작사 : 김준영 / 작곡 : 임선호 / 노래 : 함부영


주위를 바라보면

모두 다 말하지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면

다 그렇게 살아야 만 한다며

내게 타협하라 하지


세상이 말을하는

성공과 실패가

내 삶이 막연하다 말해도

주 뜻대로 순종하며 사는것

내가 바라는 나의 꿈


하루에도 몇 번씩 

혼란스럽고 넘어져도

내가 믿는 정답이 아닌 것을 따르며

주 위해 산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달려가리 주 위해 살아가리

더욱 어려운 환경과 장애물이 다가와도   

달려가리 분명히 내가 가야 할 그 길과 

가슴이 말하는 그 꿈을 향하여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안주하지도 않을 것이다. 

도전하고 항상 새로운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창조적으로 살아갈 것이다. 주위해 달려갈것이다.

나의 생명은 주님 것이니 심장이 뛰는 한 하나님의 높은 부르심을 향해 멈추지 않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 갈것이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But none of these things move me, neither count I my life dear unto myself, so that I might finish my course with joy, and the ministry, which

 I have received of the Lord Jesus, to testify the gospel of the grace of God / KJV)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4)

(I press toward the mark for the prize of the high calling of God in Christ Jesus / KJV)




written and photo by marker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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