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노래해 배경'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2.10.15 연재물 가사묵상 예고 "이렇게 노래해" 6


저는 성향이 분명하면서도 독특합니다.

보통의 만남정도의 친분으로는 3년을 만나도 저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듦니다.

그래서 분명히 어느 시기에 오면 오해가 생기게 되더군요.

강한 기질 때문에 비롯되는 오해가 대부분이죠. ^^

그 오해를 풀기위해 설명하고 설명하고 또 오랜시간 그것이 증명되는 

삶이 지나가야 풀리게되는 많이 지치게되는 시간들을 여러번 겪어왔습니다.


그런 세월을 겪어오면서 저는 이제 오해를 풀려하지 않습니다.

그게 제 진정한 마음과 모습이 아니기에 시간이 해결하도록 내버려 두는것이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해를 받을 때 마다 저는 나름 괜찮은데 집사람이 좀 힘들어했죠. ^^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잘못본거고 나를 잘 몰라서 그런거야 난 잘못별로 없어 기질이 그런거잖아

나는 그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그런건데 기질때문에 그게 가려진 것뿐이라고..."


이것이 나의 변명이었고 스스로의 위안이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새로운 만남을 멀리하고 오랜 세월 저를 잘아는 사람들과만 깊은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하지만 깨달았죠 어느 시기에 문득 말이죠

그 모습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저의 모습이란걸요....

그부분이 저의 작은 일부분일 수도 있고 저의 진정한 모습도 아니지만

그들이 보고 느낀 건 분명 저의 모습 바로 저란 사람이란 걸말입니다.

그 일부분도 저의 모습이기에 그 부분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그 뒤로는 오해를 풀기위해 노력은 안해도 진정을 담아 사과를 합니다.

오해는 풀려고 해도 안될때가 많기에 시간이 해결해주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기에.....


가사묵상글에 제 사적인 이야기가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네요.

각설하고 이 모습은 제가 쓴 가사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인 것 같아서 주저리 주저리 서론을 길게 했습니다.

저는 특별히 제가 쓴 가사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분명 저는 이유과 근거를 가지고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가사로 담지만

그것을 감상자들이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들만의 은혜와 감동으로 느끼길 원합니다.

저의 설명이 때로는 획일되거나 제한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설명 없이도 저의 생각을 동일하게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가사들은 논란이 되기도 하더군요

제게 질문을 해오기도 하지만 두리뭉실한 답으로 넘기곤 했습니다.

제 의도와 완전다른 해석과 논란이 있을 때는 위에 썼던것처럼 

그건 내 의도와 상관 없다며 그런 내용이 아니라며 그 사람들이 뭘 모르는 거라며 툴툴거리며 넘어가곤 했죠.

하지만 제가 어느날 저에 대해 깨달은 것 처럼 

그분들이 보고 느끼고 해석한 의미와 내용도 분명 제 가사가 보여주고 있는 부분임을 알았습니다.


전체의 내용과 의미가 그것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일부분의 모습이 잘못 해석될지라도 분명 그것은 저의 창작물이고 가사이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요.

그래서 가사묵상 시리즈를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가사를 쓰게된 배경과 주제 그리고 각 비유와 소재들의 의미들을 

창작자인 제가 원래의 의도와 배경을 알려주는 것이

공감의 획일화와 감동이 덜 한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더욱이 예배곡의 가사와 대부분 성경적인 내용을 바탕으로한 가사들이기에

더욱 이런 부분에서 정확한 부분을 드러내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배경과 의도가 숨겨져 있어서 발견하는 기쁨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지 못해 잘못 오해되거나 묻히는 노래들이 있었는데

바로 최근에 쓰여진 그런 노래중 하나가  "이렇게 노래해" 입니다.

곧 이 노래에대한 숨겨진 성경적 배경과 의도를 가사묵상으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자신이 발견하거나 느낀 내용이 제 숨겨진 의도와 같다면 기쁨이 두배겠지요?)




Posted by markers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