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것을 나의 사진기가 담아서
내게 주어진 첫 만남이다.
역시 건질 건 거의 없다. ㅠㅠ
하지만 이제 첫 시작이기에 앞으로 노력을 많이 하면 되겠지 ㅎㅎ
아직 장비와도 낯설고 작동법도 익숙치 않으니
더욱 가까이 하며 배우고 길들이고 친해져야 할 것같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요놈을 통해 내가 보는 세상이 잘 나오도록
서로 알아가며 구도와 포커스 그리고 노출 조절에 빨리 익숙해져야 하는 것....
아날로그 기계식 사진기와
흑백 필름....
웹상으로는 그 느낌을 정확히 못느끼겠지만
그래도 웬지 다른걸? ㅎㅎㅎ
점심시간 상수동은 분주하다.
무얼 먹을까.... 이건 참 중요한 고민이다.
나의 첫 인물 셋(래현, 선경, 은미)
밥먹으러 가는데 굉장히 비장한 표정들...
사무실 바로 앞에있는 수제 초컬릿 카페
나의 창조적인 공간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일을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곳
내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녀석들
Only
Office window
수익이와 나는 아침 수영을 하고
칼로리가 높은 베이글과 모닝 커피를 마신다. ㅎㅎ
워커힐 언덕에서
갑갑한 도시에서 잘 자라다오
저 하늘 높이 너의 창조주를 향해
실재를 온전히 보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
주변의 것만을 보면서 우리는 실재를 본다고 한다.
이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세상의 실재를
온전히 보고 느끼고 담는 작업을 다시 시작하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