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인의 결혼관 ㅋㅋ

2011. 6. 24. 12:39 from Family


오랫만에 7살난 막내 딸 지인이와 집사람과 식사중입니다.
(아들은 학교에 갔죠 ^^)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밥을 먹다가 아이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지인이에게 물었죠 "지인이는 조권하고 닉쿤 좋아하지?"
지인이가 대답합니다. "네 좋아요, 조권이 더 좋아요"
아빠 "왜? 조권이더 못생겼잖아 ㅋㅋ"
지인 "아니에요 잘생겼어요. 아빠는 그렇게 생각하세요? 저는 아니에요!!!"

...

아빠 "그럼 조권이한테 시집가라~ 조권 좋아하니까"
지인 쑥스럽게 웃으며 "싫어요 결혼은 제 마음대로 할거에요"
듣고 있던 엄마가 한 마디 합니다.
"네 마음대로 결혼하면 안된다. 부모님 허락맡고 해야해"
지인 "왜요? 왜 내 맘대로 하면 안되요?"
엄마 "부모님이 사람을 더 잘보니까 엄마, 아빠도 그랬어"

그러자

우리 지인이 마지막 결정타를 날립니다.

"아직 결혼할려면 멀었으니 이제 이 이야긴 그만합시다 !!!"

그리고 밥을 먹더군요.


저희 그냥 뒤집어 졌습니다. ㅋㅋㅋ


 



보너스 ㅋㅋ

그 뒤에 지인이가 말합니다.

"그래도 아빠가 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어"

그리고

"엄마도 제일 예뻐........점빼고 선글라스 꼈을때"

ㅋㅋㅋㅋ
지인이 만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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