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삶
사람이 조금 더 인생을 풍요롭고
사람답게(?) 살아감을 느끼려면
인생을 향유하며 살아가는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중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삶이
인생을 조금 더 (솔직히 많이) 풍요롭게 만듭니다.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즐기고
미술과 음악을 어우러진 공간에서 누리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는 것이
삶에 의미와 활력이 됩니다.
세월을 살아 갈수록 가진 것에 집착하지 않게 되더군요.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은 후 부터는
갖고 있는 것을 어떻게 잘 사용하고
누리는 것에 더 관심이 가게 되고
내가 이루거나 성취하게 된 것들이
이 사회 공동체에 어떻게 유익함으로 잘 쓰이고
전해질 수 있을까를 더 고민하게 됩니다.
아직 어리고 젊을 때는
내가 이루고 가진 것들을 빼앗길까봐
다른 이들이 알아주지 않을까봐
욕심을 내고 조바심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랜 세월 성실히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성취한 나의 것이라면 다른 사람이 따라는 할 수 있어도 결코 빼앗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누리며 풍요롭게 살아가는 사람은
넉넉함과 유연함을 갖추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 사람에게서 품격을 보게 됩니다.
한 사람의 품위는 그가 실제 살아가는 삶에 대한 태도이며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로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직업을 갖고 있고 자산을 얼마나 소유하였으며
어떤 학위나 지위를 가졌다는 것은
지금의 외부적인 사회 시스템의 구조에
‘유용하냐 아니냐’라는 한정된 기준일 뿐입니다.
위에 언급한 조건들을 무조건 나쁘다고 규정 짓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그러한 조건들이 자신의 인생을
풍요롭게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아니라는 것이죠.
인생을 풍요롭게 살아가기 위한
여러 조건 중 하나 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환경과 위치에서도
자신의 인생을 누리며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결국 사회라는 구조 안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고 매순간 선택하는 주체는
바로 ‘나’ 자신이니까요.
결과에 대한 책임도 결국 자신이 져야 합니다.
다른 이나 사회를 탓해봤자 소용없습니다.
누구도 그에 대해 보상을 해주지 않습니다.
주체적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자신이 선택해야 하고
그에 따른 결과와 책임도 스스로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니 어떤 삶을 추구하고
무엇을 누리며 어떠한 인생을 살아갈지
신중하게 생각한 후 스스로 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늘 겸손하게 배워가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진정한 자유인으로서
타인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고
더 나은 세상을 후손들에게 넘겨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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